'부부가 둘다 놀고 있습니다'는 편성준 작가가 집필한 동명의 에세이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다. 부부가 퇴사하면서 시작된 '쉬지 않고, 노는 것'에 대한 이야기다.
남자주인공 윤계상
2022년 5월 18일 남자주인공으로 배우 윤계상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윤계상은 20년 넘게 광고 회사 카피라이터로 일한 '남편' 편성준을 연기할 예정이다.
여자주인공 정려원
2022년 5월 17일 배우 정려원이 여자 주인공 역할을 제안하고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자 주인공 '윤혜자'는 대학에서 국문과를 졸업하고 출판 기획자로 일한 아내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똑똑하고 센 척을 하지만 속은 따뜻한 인물로 그려진다.
에세이 출간
드라마의 원작 에세이는 2020년 11월 출간됐다. 저자는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카피라이터로 일했다. 광고는 어렵고 복잡한 이야기를 쉽고 흥미롭게 표현해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게 관건인 데 결과물을 보면 쉬워 보여도 막상 과정은 늘 어렵고 막막했다고 말한다.
저자의 성격상 일을 맡으면 거기서 벗어나지 못하고 하루 종일 매달려 노심초사하는 편이어서 다른 개인적인 일엔 소홀할 수밖에 없고 저녁에 초주검이 되어 귀가하면 날카로워진 신경을 다스리느라 혼자라도 술을 마시고 잠드는 생활의 연속이었다.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야 하는 스트레스, 촉박한 스케줄, 의도대로 나오지 않는 결과물 등 괴로운 일이 많았고 자존감도 잃어가던 저자는 이대로 회사를 계속 다니면 불행할 것 같았다.
'부부가 둘 다 놀고 있습니다'는 부부의 퇴사로 시작된 이야기지만 긴긴 인생을 즐겁게, '쉬지 않고 노는 것'에 관한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