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4일 방송된 라디오스타(220504)에는 '공연의 민족' 특집으로 싸이, 성시경, 전소연, 이승윤이 출연했다.
싸이
가수 싸이는 2011년부터 시작한 콘서트 '흠뻑쇼'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싸이는 "물 값이 많이 나간다"며 "행복한 데 아프타. 공연 도중 공중에 매달리다가 울컥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흠뻑쇼에서 공연을 한 번 할 때 쓰는 물은 300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는 성시경 콘서트에서 느꼈던 경험담도 풀어놨다. 그는 두 사람의 콘서트가 극과 극의 분위기를 만든다며 성시경의 콘서트를 미술관에 '이 것'을 풀어놓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싸이는 어떤 한 공연장을 방문해 자신의 노래가 아닌 무반주 트로트를 열창한 사연도 공개했다.
성시경
가수 성시경은 싸이의 9집 앨범 '싸다9'에 참여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성시경이 싸이의 앨범에 참여한 것은 6집 '뜨거운 안녕'에 이어 10년 만이다.
성시경은 2022년 5월부터 시작할 '축가' 콘서트 근황도 알렸다. 그는 "무대에 서면 감동받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시경은 콘서트를 하지 못하는 동안 유튜브 활동을 해왔다. 그러면서 자신만의 먹방 비결을 낱낱이 공개했다.
전소연
(여자) 아이들 리더 전소연은 '톰보이'와 관련한 뒷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전소연은 "톰보이가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타이틀 곡으로 선정됐다"며 "곡 작업을 하면서 스스로 '나 좀 천잰데?'라고 느꼈던 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전소연이 직접 프로듀싱한 '톰보이'는 음악방송 7관왕을 차지하고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도 입성했다.
전소연은 '언프리티 랩스타' 얘기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프로그램 출연 전부터 디스 실력을 인정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이승윤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 30호 가수로 출연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 6월 신곡 '들려주고 싶었던'을 발표했다. 이승윤은 100주년 기념교회 전 담임목사인 이재철 목사의 셋째 아들이다. 1989년생으로 배재대학교 인문사회대학 심리상담학과를 졸업했다. 2011년 MBC 대학가요제로 데뷔했다. 싱어게인에서 우승으로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와 맺은 1년간의 매니지먼트 계약이 종료됐다. 현재 소속사는 없다.
'감동이야' 듀엣 무대
성시경과 싸이는 이날 방송 말미에서 '감동이야' 듀엣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클라이맥스에는 깜짝 인물이 등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