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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식탁 10회 충남 보령

방송노트 2022. 5. 1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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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로컬식탁 10회 (2022년 5월 9일 방송)에서는 '보령 갯벌 세끼'를 소개했다. 스페셜 게스트 남희석의 소개로 키조개 한 상, 갑오징어 통찜, 주꾸미 볶음, 수육 국수 등이 등장했다. 

키조개 한 상 

곡식의 불순물을 골라내는 농기구를 '키'라고 한다. 키조개는 농기구 '키'를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키조개는 조개의 왕이라고 할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조개 중에 크기 가장 큰 편이다. 

 키조기 한마리 가격은 2010년 초반에는 키조개 자원량이 많아 개당 2000~3000원 정도. 지금은 자원량이 줄어서 4000원에서 5000원 정도 한다. 

키조개의 관자 

키조개 껍데기가 양쪽에 있는데 이를 지탱하는 하나의 근육이다. 가리비는 물속에서 헤엄을 쳐서 움직인다. 새조개는 새부리를 닮은 살을 내밀어서 노를 젓듯이 움직인다. 조개가 이동하기 위해서는 수시로 껍데기를 열고 닫아야 한다. 이걸 지탱하는 근육이 발달할 수 밖에 없다. 반면 키조개는 한평생을 진흙에서 고정해서 살기 때문에 근육이 발달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부드럽다. 

키조개 손질법

  1. 살짝 벌어진 껍데기 사이로 손질도구를 집어 넣는다. 
  2. 밀어넣은 손질도구를 이용해 껍데기를 지탱하는 관자 한쪽 살을 분리한다. 
  3. 키조개의 껍데기와 살을 완전히 분리시킨다. 

주꾸미 볶음 & 갑오징어 통찜

 갑오징어를 손질하지 않는 이유는 그만큰 신선하다는 것. 서해안에 주로 서식. 특히 보령 앞바다에 가장 많음. 4~6월 사이에 산란기 앞두고 얕은 연안으로 들어온 갑오징어라서 크기가 큰 편임. 

 몸통이 일반 오징어와 달리 방패 모양으로 돼 있다 .뼈가 들어가 있다. 뼈 안에 석회질로 돼 있다. 탄산칼슘 성분이므로 과거에는 이 뼈를 갈아서 지혈제로 쓰기도 했다. 

갑오징어 통찜 

 갑오징어 통찜은 갑오징어 뼈를 위로 가게 하는 것이 포인트다,. 뼈가 빠져 있으면 알맞게 익었다는 뜻이다. 먹물과 내장 그대로 썰어내면 바다향 가득한 갑오징어 통찜이 완성된다.

주꾸미 볶음 

주꾸미는 많이 익히면 억세진다. 

수육 국수 

보령 원산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국수다. 원산도는 충남에서 두번째로 큰 섬이다. 잔치국수처럼 생겼지만, 맛은 완전히 다르다. 결혼식 등 잔칫날에 해먹는 음식이다. 돼지 뼈로 육수를 내는 제주도 고기육수는 차이가 있다. 반면 원산도 수육국수는 국수면이 더 얇고,  바지락 육수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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