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재 음악평론가

대한민국 대중음악평론가다. 음악에 관한 글을 쓰고 방송을 한다. 임진모 평론가가 운영하는 대중음악 웹진 '이즘'의 편집장을 지냈다. 음악 팟캐스트 '음악채널 오렌지'도 진행했다. 지은 책으로는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 앨범리뷰', '케이팝의 역사, 1000번의 웨이브' 등이 있다. 

'싸다9' 비평 

2022년 5월 3일 정민재는 본인의 트위터에 싸이의 9집 '싸다9'에 대한 비평을 남겼다. 그는 "선율은 지루하고 가사는 뻔하다"며 "실망스러운 앨범"이라고 평가했다. 기존의 작법을 답습했기 때문만 아니라 지난 20년간 자신의 검증된 공식을 반복하고 변형하는 식으로 디스코그래피를 채워왔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도 보여준 좋은 멜로디와 인상적인 화법이 빠져 있다고 비판했다. 

 타이틀곡 'That That'에서도 혹평을 남겼다. 정민재는 "싸이의 역대 리드 싱글 중 가장 따분한 노래"라며 "슈가와의 화학 작용이 근사한 것도 아니다. 이렇게 이저 저도 아닌 싸이 노래는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환불원정대 비판 

 정민재는 2020년 10월 '환불원정대'를 향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방송은 몇 주에 걸쳐 히트곡을 만들고 언론은 히트곡을 두고 마치 개별 아티스트의 위업인 양 앞다퉈 칭송한다"며 "대체 몇 년째냐. 이제 방송의 힘이니 뭐니 말하는 것도 지겹다. 기왕 할 거면 노래라도 좀 잘 만들면 좋겠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