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7화에 나오는 고한수 곽 이야기는 원작 소설에는 없는 내용이다. 제주 출신 연극배우가 대본 작업에 참여 파친코 제작진이 소멸해가는 제주어 보존 의지를 담아서 일부러 제주 사투리를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제주 사투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대본 작업에 공을 들였다. 이를 위해 제주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변종수씨가 대본 작업에 참여했다. 그는 캐나다 촬영 현장까지 따라가 배우드르이 제주 방언 연기를 지도했다. 변종수 씨는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한수는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 제주 방언까지 섭렵한 인물이라 배우 이민호 씨의 부담이 컸다"며 "처음에는 제주 사투리가 낯설고 억양도 쉽지 않아 두려워 하다가 나중에는 조금씩 자신감이 붙었다. 두 배우 모두 무난하게 방언 연기를 잘했다"고 평가했다..